글쿠나
겨울 냄새가 나는구나~~
오늘 아침
유치원 버스 타러가는 길 위에서ᆢ
울찬이가
"아이추워~~그런데
겨울냄새가 나요 할머니~~!"
"정말이네~~겨울 냄새가 나네~~
비에젖은 낙옆에서 겨울 냄새가 나네~~
간밤에 내린비ᆞ바람에 잎도 떨어져서 앙상하구나~"
"할머니~~저기~~나무에 잎이 하나 매달렸어요~~"
"다 떨어지고 항개 남았네~~
그옆에는 여섯개~~"
언제
가을이였나 싶게
찬바람이
아고 추버라~~
함씨로 몸을 웅크리게 하냉
에혀~~!
겨울 냄새가
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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