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맴도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대빵 몬난이 2011. 6. 5. 10:56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송골매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 내 님을
오늘 날 만날 수 있다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돌아 서면 무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이 그 내 님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

.

 

81

 

'귓가에 맴도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이나..  (0) 2011.06.11
빗물..  (0) 2011.06.05
늦기전에..  (0) 2011.06.05
왜 아니 올까..  (0) 2011.06.05
봄비/김추자  (0)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