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똘이~~^.~

무엇에 쓰는 물건 일꼬??

대빵 몬난이 2011. 1. 13. 15:11

이물건이

워디에 쓰는 물건일꼬??ㅎㅎㅎ

머씨냐 하면?

얼라들 머리감을때~~

미용실처럼 뒤로 누워서 감는거랍니당~~

 

참~~좋은세상이네~~~

 

며칠전에

아들넘 한테서 전화가 와따~~

 

"어무이~~ 찬이 안고 머리 감을 때 팔도 아푸시다꼬~

혜련이(매눌이)가 여기저기 뒤져보고 친구에게 물어봐서

물건 하나 보냈습니다~~"

 

"그려?그런거또 있나??"

 

"예~~물건오면 편하게 사용하시지요~~ㅎㅎㅎ"

 

"알았다~~ㅎㅎㅎ"

 

화요일 택배가 와따~~

 

아그들한테  물건 잘받았다꼬 이야그하고~~

 

딱 보기에 목용통같이 생겼꾸만~~

얼라 물받는게 없네~~~

 

대야 쪽으로 머리를두고~~

 

이짝으로는 발씻기~~

 

어제 실습을~~

 

"찬아~~ 머리 깜자~~~"

 

"녜~~할머니~~"

 

안보던게 있으니~~

 

"할머니~~놀라게 하면 안되지요~~~"

 

"그렇지요~~놀라게 하면 안되지요~~

편하게 머리 깜으라고 너거 엄마 아빠가 사서 보냈네~~~"

 

(쩌그집에서 아들넘이 똘이 머리깜기다가

눈에 물이들어가서 쨈 놀랬다고 하더니~~ㅎㅎㅎ)

 녀석도~~참~~ㅎㅎㅎ

 

"자아~~누워서 머리감자~~

팔도 안아푸고 조으네~~민찬이도 편하고 좋지?"

 

"녜~~할머니~편하고 조아요~~"

 

 "앉아서 세수도 하자~~~

아고~~좋으네~~~"

 

 

 

 

 

 

"발도 씻어보자~~~~

정말 좋은데~~~ㅎㅎㅎ"

 

꼬맹이도 따라합니당~~

 

"정말 좋은데~~ㅎㅎㅎ"

 

 

 

앉은자리에서~~일석 삼조입니당~~~~

편하고 정말 좋던걸요~~~

 

머씨냐~~광고에서 누구는 정말 좋은데

말할수도 엄꼬~~이카덩디이~~~

 

정말 편하고 좋덩디~~~

 

진즉에 사주지이~~~ㅎㅎㅎ

 

할매 사줘도 잔소리네~~

 

 

아그들아~~고맙데이~~~

그카면 되지이~~~ㅎㅎㅎ

 

 .

.

나야


크하하하 나도 글읽음서 그생각했는데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일단 써봐야 한다는거에 한표 던졌습니다 ㅎㅎㅎㅎㅎ
울애들 클때도 있엇음 어렵게 씨름하며 머리 감기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할머니계의 얼리아답터로 인정합니다~~~~ 2011.01.13 20:47 | 삭제 | 덧플


  • 가을이
    똘이녀석 많이커서 제법 무거운디~~안고 머리깸낄려니~~팔목이 욱신하더니~~참말루 편하더라구요~~ㅎㅎㅎ한표에 캄사드립니당~~~ㅎㅎㅎ 2011.01.19 15:30 수정 | 삭제


  • 은하수
    햐 요즘은 별게 다 맹글어 지는 구만유 2011.01.14 07:49 | 삭제 | 덧플
  • 란향
    오호~~ 정말 좋은세상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들 머리감길라카면 팔이 빠졌었지요.... 2011.01.14 22:05 | 삭제 | 덧플
    • 가을이
      오라버니 정말로 저한테는 꼭 필요한 물건 이더라구요~~~팔목도 아푸고 무르팍도아프고 허리도 아팠었는데요~~~ㅎㅎㅎ정말 좋은세상이지요~~^.~ 2011.01.19 15:32 수정 | 삭제
  • 배불뚝이
    별의별 물건(?)이??? 어따 쓰게 되어있구먼요...* 2011.01.16 00:01 | 삭제 | 덧플
    • 가을이
      벼라별 물건이 필요에따라 맹글어져나오구만요~~~ㅎㅎㅎ 2011.01.19 15:33 수정 | 삭제
  • 草阿(초아)
    오잉 저런 물건도 있나??
    막내 며느리도 알고 있을까?
    알려줘야징.. 아기 목욕 시키기 힘들텐데..

    효자, 효부 아들 며느리 둬서 아우님은 좋겠수~~~.
    2011.01.17 07:54 | 삭제 | 덧플
    • 가을이
      저도 몰랐는데 매눌이가~~시어무이 심들다고~~ㅎㅎㅎ아마 알고 있을껄요~~~성님도 효자 효부매눌이 이짜나요~~~^.~ 2011.01.19 15:34 수정 | 삭제
  • 자수정
    요즈음 육아용품이 울적에 하고는 편리한게 정말로 많데요....행님 잘 계시지요?? 2011.01.18 19:19 | 삭제 | 덧플
    • 가을이
      편하게 살게 되어잇나봐~~우리적에는 상상도 못했지아마~~~올만이다 수정아 잘있지??난 잘있단다~~추워서 꼼짝마라 방에서 꼬맹이랑 쌩씨름을 해서글치~~ㅎㅎㅎ 2011.01.19 15:35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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