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똘이~~^.~

할머니~~별로에요~~ㅋㅋㅋ

대빵 몬난이 2010. 10. 29. 11:31

엉~~?

이기 무신소리??

ㅎㅎㅎ

 

말이 부쩍늘어나 표현력이 무자게 좋아진 똘이~~

월요일 매눌이가 늦게 끝난다고해서 

오후에 어린이 집에서 댈꼬 오능디~~

 

바람이 부니~~

"할머니 추워요~~"

"그래~~아고~~춥다~~ㅎㅎㅎ"

 

 

 

 

 

집에와서 블록가지고 놀다가 저녁을 먹는데

 

 

  

"할머니~~별로에요~~"

 

잉?

이기 무신소린겨?

할매가 정성을 다해 차렸능디이~~

 

"야~~이너마 니무그라꼬 장조림을 했는데??와?별론겨??"

 

 

"고기는 별로예요~~달걀주세요~~~"

 

 

 

잘도 뭉는다~~

할매 달마서~~ㅎㅎㅎ

 

 

 

 

 

 

 

 

먹다가 감질 낫는지 손으로~~

 

 

 

뜯어서 입으로 안가고 숟가락 우에~~

(그넘 참~~ㅎㅎㅎ)

 

 

 

 

"할머니 잘 먹었습니다~~"

 

 

할매 설거지 할동안 브럭으로 쌓기놀이를~~ 

 

특히 할매를 달마서리 생선을 잘먹는데

그날은 달걀이 우선순위였다~~

별로라꼬?

별로가 뭔뜻인지 

이너미~~알고나 말하는건지~~원~~!!

 

할매~김~팍!!~

빠지는 날이여따아~~~ㅎㅎㅎ

 


 

 

.

.

.      ysangella

그새 훌쩍 자랐네요..볼살이 빠지면서 키가 커졌어요..
참 맛나게 먹네요~~앉은 자세에 총각티가..ㅎㅎ
할머니 정성은 여전하시구요~똘이는 좋겠다~~~ 2010.10.29 16:45 | 삭제 | 덧플


  • 가을이
    잘먹고 잘커주어 고마운 녀석이랍니다~~~~제법의젓하지요~~~똘이도 할매도 다아 좋답니다~~~ㅎㅎㅎ 2010.11.09 12:42 수정 | 삭제


  • 草阿(초아)
    에궁 할매 힘빠지게... 별로에요??
    아마도 누군가 하는 말을 듣고 따라한것 같아요.
    설마 어떤 할매가 한 음식인데..별로일까요? 염려마셔요.
    그냥 하는 말일거에요. 뜻도 모름서..ㅎㅎ 2010.10.29 17:02 | 삭제 | 덧플
    • 가을이
      암뜻도 모름서~~~가끔별로라고 합니다~~그냥 어른들이 하는말을 듣고 곧잘 따라한답니다~~~ㅎㅎㅎ 2010.11.09 12:43 수정 | 삭제
  • 고샅길
    헉..!! 손주가 저리 컸습니까..할매 손주 사랑 여전하십니다...ㅋㅋ 2010.10.29 22:25 | 삭제 | 덧플
    • 가을이
      증말 많이 컸답니당~~담달이면 오빠가 되는걸요~~~ㅎㅎㅎ 2010.11.09 12:43 수정 | 삭제
  • 피케노
    할매가 손자를 예쁘게도 키웟다....

    많이컷구만 할매수고했어요.. 2010.10.29 23:38 | 삭제 | 덧플
  • 배불뚝이
    많이 컸구먼...쩝~ 잘하면 이제 할매한테 앵겨 들수 있겠네 그려....많이 대견 스러워 졌네요. 다 할매의 공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2010.10.31 11:42 | 삭제 | 덧플
    • 가을이
      잘자라주어 지가 더어 고맙지요~~~~ㅎㅎㅎ 고생은 째매 했습니당~~~^.~ 2010.11.09 12:48 수정 | 삭제
  • 별 헤는 솔
    호 불호가 뚜렷할 나이에 별로라는 말을 사용하니 황당하셧겟습니다. 특히 사내 아이는 언어 표현에서 좀 더딘데.... 2010.12.27 10:30 | 삭제 | 덧플
    • 가을이
      정말 당황스러웠답니다~~입에 안맞으면 별로라고 합니다~~~ㅎㅎㅎ 말을 늦게하더니~~이해력이 빨라서 조근조근말하면 다 알아듣는답니다~~^.~ 2010.12.30 12:16 수정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