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쉬고 있는 둘째 꼬드긴다~~
"밥맛도 없능디이~~회나 무글까?
초밥이랑 산낙지에 매운탕해서??"
"그라지요~~"
"오빠것도 남겨두게 ~~"
둘째 전화를 걸고
난 냉장고에서 주섬주섬 챙기고
이슬이도~~
한병은 마셔야지~~~
냄새를 맡았는지 큰넘이 띠리링~~~~
"지금 집에 가고 있어요~~~"
"얼릉와아~~"
"아고~~냄새 맡았구만~~울들찌리 묵는꼴을 몬보네~~
너그오빠 배 고픈가보네~~집에 전화 하는걸 보이~~"
둘째
"냄새 맡았나봐요~~~~ㅎㅎㅎ"
상을 차려놓고 지둘린다
띵똥~~~~
"어여와~~같이 먹자~~"
"예~~안드셨어요??먼저 잡숫지 그랬어요~~?"
"같이 무거야지이~~~"
큰넘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어무이~~오늘 누가 쐈습니까?"
"엉~~너그어무이 2만원 니동생 2만원~~"
"저도 찬조 해야지요?"
"엉~~아녀~~담번에~~비싼걸로 왕창~~ㅎㅎㅎ"
담번에
큰넘한테 바가지 씌우기로 합의를 보고
(어무이 맞능겨?)
큰넘 술 잘 안먹기에
쐬주잔 2개만 준비했더니 벌떡 일나서
가꼬오네~~
서이서 한잔 꼴깍..두잔 꼴깍..
흐음~~쥐기누나~~~
울들 3명 이스리 2마리 잡았습니다~~
.
.
.뿔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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