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불었던
일산바람을 잠시 잠재우고
어제는 중동 바람을 일으켰다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일산,김포,신철리,상동,중동
이케 이사들을 갔는데도
한달에 한번 꼬옥 만나는 친구들
점심 먹으면서 수다는 길어진다
왕 수다쟁이들이다
객지에서 만나
20년 가까이 친자매처럼 지내다 보이
숟가락 밥그릇까지도~~
말 없슴에도 상대를 읽어본다
1월4일 아들을 수도원에 보낸 친구 위로도 하고
수시합격한 친구 딸래미 축하도 하고..
딸래미 합격 발표날 지둘리면서 불안해하는 친구
열씨미 하였으니..수능 성적 좋으니..
좋은결과 있을꺼라고 안심시키고..
애들이 커가니 하나하나 짝지을 걱정도하고
울집 큰넘 10월 22일 12시에 결혼하기로 했다고
날 잡았다는이야기에 친구들 한복 입고와서
이모들 해주기로 한다
가으리 무남독녀 외딸이므로 쓸쓸해할까봐..
어느정도의 수다에 지쳤는지
문화생활 즐기자고~ 년말에 통기타 감상을 했으니
영화 한편 때리자고
그래서 왕의 남자 때리기로 했다~~ㅎㅎㅎ
LG 백화점 옆에 새 영화관이 생겼다
둘이는 보았다고 해서 9층에서 하는 [야수] 보러가고
나머지는 [왕의 남자]를 보러 13층으로 올라갔다
빠른 극 전개에 시간은 후딱 지나가고
재미있게 보았으니
영화 한편 참말로 잘 때리고 와따~~
가으리
이케 문화생활도 아주 가끔씩 즐깁니다~~ㅎㅎㅎ
수다는 더어더 즐기구요~~
글빨은 엄꼬~~말빨만~~ㅎㅎㅎ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뜨지 싶습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이소~~
친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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