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뿔이나..
새해부터
개뿔이나 찾고..참..ㅎㅎㅎ
지난해
몇개월 방문한 할무이께서
잘하시는 말씀입니다요
가으리가 하는말이 절대루우 아이구요~~
할무이 움직이지를 못한다
편마비에 와상환자이시라
할아버지의 간호를 받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지극 정성일 수가 없다
"할무이~~좋겠어요~~ 할아버지께서 저렇게
잘 보살펴 주시니까요~~"
처음엔 고개만 끄떡이다가
할아버지께서 잠시 밖에 나가시면
"개뿔이나~~"
"무신? 개뿔은요~~부럽기만 한데요~~"
"개뿔이나~~"
긴병에 효자없다고
할무이 편찮으신지
5년이란 시간이 흐르다보니
할아버지
가끔 짜증도 나시겠지
대소변을 다 받아야하니..
할아버지 가끔
할무이한테 왜 빨리 안죽느냐고
힘들다는 말씀을 하시나 보았다
난 이해를한다
나도 홀시아버지 형님들이 내몰라라 하는동안
12년을 모셨으니까
몇년은 잠깐의 치매로 나도 짜증날때가 있었으니까..
그래도
이거는 아니다 싶다
요즈음 동료가 방문을 한다
가끔 안부를 물어보니
할무이 말씀은 안하시는데
많이 힘들어 하시고 쇠약해지셨다고
할무이 몸에.. 얼굴에 멍이 들어있다고
가끔씩 때리는가 보다고..
(사람이다 보니 그럴수 있지않나??
아니다 아픈환자 한테??)
마음한켠이 짠하다..
아픈사람이나
돌보는사람이나 참 힘이들지만
움직일수 없어 돌봄을 받는 마음이야 오죽하랴..
가족이란 끈끈함으로 묶어졌으니
사랑으로 돌보아달라는 바람으로..
횡설수설 적어봅니다
우짭니까??
두분 현실인걸~~
그저 받아들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드리세요~~
이케 사셨을때도 있었자나요~~
개뿔이란 말보다는
그래도 행복하다는 말씀을 하실수 있게..
님들..
올한해
더욱 더 건강 하세요~~
.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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