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팔월부터 멀쩡하던 발톱이 말썽을 부리네
신발 신을때 아푸고
걸을때 아푸고ᆢ
약바르고 소독하고 몇번을견디다
11월 말에 성형외과에 갔다
상담하고 ᆢ12월 29일에 수술 하기로
유경험자인 울아들은
"어무이 수술 하는게 좋아요~
한번 아프고 나면 신경 쓸일없이 잘다닐수
있어요~~"
인터넷 여기 저기 뒤졌더니
하나같이 넘아푸고 수술 다음날 치료할때
잴루 아푸다는 소리 뿐이네
이걸 우찌?
겁 잔뜩먹은 할매 시간만 죽이고 ᆢ
수술하기전 27일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으로 나와 29일 수술을 했다
발꼬락 마취를 하는데
첫번째는 따끔
두번째는 으윽 넘 아푸다
세번 ㆍ네번을 맞고
발꼬락을 문질문질 하시면서 아프냐고
아니오ᆢ
수술 시간은 25분 정도 ᆢ
아들 휴가때 이므로
아들집에 가서 몸조리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밥먹을때랑
퉁수깐 갈때만 절뚝절뚝
아ᆢ 아푸다ᆢ
마취가 깨니 욱신 거린다
약 잘 챙겨 먹고나니 꺽정이ᆢ
낼 잴루 아푸다덩디
우짜나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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