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추억.. 한잔의 추억/이장희 늦은 밤 쓸쓸히창가에 앉아꺼져가는 불빛을바라보면은어디선가 날 부르는소리가 들려취한 눈 크게 뜨고바라보면은반쯤 찬 술잔위에어리는 얼굴마시자 한잔의 추억마시자 한잔의 술마시자 마셔 버리자기나긴 겨울밤을함께 지내며소리없는 흐느낌을서로 달.. 늦은 밤 쓸쓸히창가.. 귓가에 맴도는.. 2011.05.03
그건 너.. 그건 너/이장희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어이해 나홀로 잠못 이루나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자도 보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판과 씨름했었네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 귓가에 맴도는.. 2011.05.03
운다..나도.. 운다..나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 . . 언제나 처럼 씩씩하게 집을 나섰다 날 딸이라고 불러주시는 댁에서 보고 싶다고 함께 왔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선 동행을 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 난 친정에 들른것 처럼 아부지 어무이를 부르면서 재롱을 떨었다 "아부지 어무이~~안보고 싶었어요?" "보.. 이사 보따리 싸는중..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