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찻잔사이.. 비와 찻잔사이/소리새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그대와 나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그대 모습은 낙엽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 낙엽속에 있고내 모습은 찻잔속에 잠겼네 그.. 귓가에 맴도는.. 2011.02.20
일어나.. 일어나/소리새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어디로 가야 하나어디에 있을까둘러봐도 소용없었지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없이부초처럼 떠다니다가어느 고요한호수가에 닿으면물과 함께 썩어 가겠지일어나 일어나다시 한번 해보는거야일어나 일어나봄의 새싹들 처럼 끝이 없는 말들.. 귓가에 맴도는.. 2011.02.20
드뎌~~가족 상봉을 해따~~ㅎㅎㅎ 금요일 아들넘이 출장을 마치고 귀국을 해따 6개월의 타국살이~~끄읏~~ 매눌이와 똘이녀석 공항으로 마중을가고 할매는 공주님과~~집지키미루~~ㅎㅎㅎ 세상에서 잴루편한 자세로 새끈새끈~~ 드뎌~~ "어무이~~" 하고 와따~~ "고생 마이해따~~~수고 해써어~~~" "아빠와써요~~~ㅎㅎㅎ" 부녀상봉~ 우찌 이리도 .. 내 보물들..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