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처.. 빈처 / 정선연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널 느낄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너를 볼 수 없는 지금도 숨쉬는 것조차 힘겨운 아픔일테지만 세상 끝까지 널 대신해 가져갈 추억만으로도 난 행복해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날 울려도 기억잃은 사람처럼 너를 묻고.. 귓가에 맴도는.. 2010.12.22
화(和).. 화(和) / 소리새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 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 귓가에 맴도는.. 2010.12.22
이긍~~이거이 무신 짓인지??ㅎㅎ 다늙어서 할매 무신짓 하고 있능지 몰겠냉~~ㅎㅎㅎ 아들넘이 똘이녀석 장난감이라고 저번에 사들고 와서는 '어무이~~이거 만드는거에요~~" "그려?담에 와서 니가 맹글어~~" 이카고는 먼지만 쌓이길래 나도 함?? 뜯었다 암 생각엄씨.. 이걸우찌? 바닥에 쏟는 순간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다시 담자니 글코~ .. 세상..그..한켠에서.. 2010.12.21